매일신문

영주권 추첨...세계각국에 고른 기회

{복권당첨}에 의한 한국인들의 미 이민길은 단절될 것 같다.미국무부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 보도한 {뉴욕뉴스데이}에 의하면 이달부터실시되는 {영주권복권}추첨에서 한국등 12개국이 제외됐다는 것.이 신문은 캐나다, 중국,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인도, 자메이카, 멕시코,필리핀, 대만, 영국, 베트남등도 제외국에 포함됐으며 변경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영주권복권}은 그동안 이민문호개방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소외됐던 세계 각국에 고른 이민 기회를 주기 위해서 생겨난 새방안을 말한다.곧 국무부에 의해 세부사항이 발표, 시행될 {영주권복권}은 우선 5만5천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는데 대부분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에 할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이민국에선 "영주권복권에서 제외된 나라들의 이민 희망자는 종전과 같은 방법으로 계속 이민을 신청할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무부는 {영주권복권}의 시행이 늦어진 원인의 하나로 구소련의 여러 연방들을 아시아에 포함할 것인지 혹은 유럽으로 해야할 것인지 결정을 못내린 것을 들었다.

이 안을 적극 지지했던 찰스 슈머의원(민주.브루클린)은 "무작위 추첨으로영주권을 줌으로써 세계 각국이 고른 이민율을 보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주장한다.

한편 이민 변호사들은 "추첨에서 제외된 나라가 차별당했다"며 거센 반발을보이고 있다. (토론토.기원탁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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