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각구별로 9개종목걸쳐 59개교실 문열어

어둠이 깔린 도심의 술집에서 적당하게 술을 마시는 것도 좋지만 상쾌한 이른 아침이나 기분이 좋을 정도로 알맞게 따스한 낮시간에 땀흘리며 하는 테니스등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에 더없이 좋다.최근 본지에서 대구 경북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에 관해 여론조사한결과에 따르면 해소방법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가 으뜸이고 아예 해소방법이없다는 경우도 세번째를 차지했다.

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 다섯번째 순위에 그친 운동은 직장생활로 바쁘거나본인이 게으른 성격을 갖고 있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 수 있겠으나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들은 돈들고 몸 축나는 음주보다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 생활체육협의회는 4월부터 11월까지 직장인들이나 주부, 노인등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건전한 여가생활과 체력을 다질수 있는 공간인 생활체육교실을 각 구별로 체조 탁구 테니스 게이트볼 수영 배드민턴 볼링 사격 스트레칭등 9개종목에 걸쳐 59개 교실로 나눠 연다.

1개 생활체육교실의 참가인원은 체조를 제외한 종목이 50명으로 제한되나 일부 종목이나 지역별로 2-3차례에 걸쳐 생활체육교실을 열기도 하는데 종목중볼링과 수영은 월 4만원의 시설이용료를 내야 하고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다른 지역의 생활체육교실을 신청할 수도 있다.

생활체육교실은 종목별 사회체육지도자 자격소지자 학교체육교사 자원봉사지도자들이 강사로 나서 운동을 올바르게 즐길 수 있는 기본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생활체육교실은 일반교실과 직장교실로 나눠 운영되는데 일반교실 종목중 체조와 배드민턴은 오전5시부터 1시간동안 열리고 탁구 테니스 게이트볼 볼링사격은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탁구 테니스 수영은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체조 탁구 테니스등 직장생활체육교실은 대상업체와 협의해서 운영시간을 결정한다.

중구지역 주민들은 생활체조(달성공원외 1개소 5-6월) 탁구(무궁화탁구장외1개소 4-7월) 테니스(달성공원 4-7월) 배드민턴(수창국교 강당 4-5월) 게이트볼(대봉구장 7월) 볼링(크리스탈 볼링장 8월)을 할 수 있다.생활체조는 에어로빅과 비슷한 형태인데 음악에 맞춰 팔, 다리등 전신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동구 생활체육협의회는 생활체조(동신국교 5-6월) 탁구(새한국 탁구장 5-7월)테니스(불로 테니스장 9-10월) 게이트볼(동촌 고수부지 5월) 사격(봉무사격장 6-7월)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사격은 자세와 호흡법을 지도해주고 공기권총과 공기소총 실내사격을 할 수있다. 한달에 탄알값으로 5천원을 내면 된다.

서구에는 생활체조(감삼체육공원 6-7월) 게이트볼(감삼체육공원 10월) 탁구(평리탁구장 5-6월 9-10월) 테니스(서구청 테니스장 5-6월 9-10월) 볼링(삼능볼링장 7-8월)교실이 열릴 예정이고 남구에는 생활체조(영선국교 운동장 5-6월) 탁구(동아, 대명탁구장 4-7월) 테니스(건설국 테니스장 4-5월) 게이트볼(대명7동 구장 4월) 볼링(대덕볼링장 5월) 수영(대원레포츠수영장 4-7월)교실이 열린다.

북구생활체육협의회는 생활체조(8-9월)와 탁구(4-7월)교실을 대구체육관에서열고 테니스(빅맨테니스장 9-10월) 게이트볼(신천무너미터 4-5월) 볼링(제일볼링장 5-6월)교실을 각각 연다. 수성구생활체육협의회는 생활체조(수성구민운동장 4-5월) 탁구(임만진탁구장 6-9월) 테니스(구림테니스장 4-5월) 배드민턴(수성구민운동장 9-10월) 게이트볼(신천무너미터 4월) 볼링(자인스포츠프라자 4월)교실을 연다.

달서구에선 생활체조(두류공원 8-9월) 탁구(우성탁구장 4-7월) 테니스(두류테니스장 5-6월) 배드민턴(두류공원 4-5월) 게이트볼(올림픽기념관 6월) 볼링(안덕볼링장 8-9월)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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