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총장선거혼전

경북대 차기 총장선거를 50여일 앞두고 10명의 후보가 난립,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초반부터 마타도어 난무, 상대방후보 흠집내기 등 과열 혼탁으로 치닫고 있다.한달여전까지 8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물밑 선거운동을 벌이던 총장후보들이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공대의 윤병하교수(금속공학과)와 인문대 하영석교수(철학과)가 가세, 현재 후보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후보는 인문대 3명, 공대 2명, 사범대 사회과학대 자연대 법대 농대 각 1명씩 분포돼 있으며 인문대와 공대는 철학과와 금속공학과 한과에 2명씩의 후보가 선거전에 뛰어 들어 각축을 벌이는 등 혼전을 벌이고 있다.이같이 후보자가 난립하면서 학교주변에는 *여학생과의 성추문 *부인의 사업과 관련된 비리등 마타도어가 난무하고 있고 *모 후보가 특정후보를 위해 후보사퇴를 했다 *모후보는 교직원 수당을 깎아 교수연구비로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더라 등등의 상대방후보 흠집내기식 유언비어까지 떠돌고 있다.또 혈연 지연 학연등 모든 연고를 동원, 선거운동을 펴던 후보자들이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자신의 저서배포, 연구실 방문 인사, 전화인사등 초보적 선거운동에서 나아가 시내일원의 횟집과 구이집등에 교수들을 초빙, 향응을 베풀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혼탁한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수협의회측에서도 정기회의서 과열자제를 관계자들에게 호소할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3명이 지명되는 경북대 차기총장선거 1차전은 5월26일, 최종선거는 6월9일로 예정돼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