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월남전 실종 900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한 숱한 헐리우드 영화중에는 포로구출을 삽화로한 것들이 다수 포함돼있다. 전투중의 포로일 경우도 있지만 종전후 수년이 경과한뒤 실종처리된 구전우들을 구출해내는 특공대의 활약상을 다룬것도 적지않다.*전자의 경우는 전투행위에 속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국제법상 여러가지 장애가 따른다. 짙은 전우애와 애국심으로 다져진 {전쟁영웅}들이 불법잠입, 반쯤 폐인이 된 옛 상사나 부하들을 구출한다. 군과 정보기관은 무관한것으로하여 외교적 마찰을 사전 대비한다. *어슷비슷한 월남전영화에 사상은 하지만투철한 동류의식과 전우애, 성조기 깃발아래 함께 싸웠다면 흑백불문, 철저하게 보호하려는 미국적 애국심에 경탄하게된다. 월남전 콤플렉스를 극복하려는 우국적 발상과 작위가 발동, 이런류의 영화를 량산했겠지만. *서울대 전경수교수는 베트남전쟁에서 9백여명의 한국군이 실종됐다고 주장, 우리를 경악케했다. 하노이 국립중앙도서관의 월맹군 전황보고등을 근거한 것인데 만의하나 사실이라면 민족의 수치로 치부할만한 문제다. *전교수는이들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베트남에 억류되었거나 북한에 이송되어 비인도적 대우를 받고있을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 많은 실종자(포로)를 그동안 전사로만 믿어왔던게다. 미국의 {코만도}들이 웃을일이나 우리에겐 외교적 해결만이 남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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