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민들이(행정구역조정) 적극공세

경북 달성군.경산군등 대구인근 지역 주민들이 대구시 편입을 본격 요구하고나서 현재 논의에서 배제된 광역자치단체간 행정구역 조정 작업이 새 국면을맞게 됐다.달성군 다사면 주민들은 19일 다사면을 대구시에 편입시켜 달라는 요지의 진정서를 전체 2천5백50가구 가운데 번영회장 유진환씨등 2천4백43가구주가 연대 날인해 청와대,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등 각계에 접수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다사면민은 지난 81년 대구시의 직할시 승격당시부터 대구편입을 원했다"면서 "행정구역 조정 작업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다사면의 대구편입은 논의조차 되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주장했다.

달성군 하빈면 주민들도 번영회(회장 손흥도)의 주도로 대구편입 진정서에주민 대다수인 1천4백50가구의 서명 날인을 완료, 이번주 내로 대구시의회등에 이를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달성군 가창면 번영회(회장 이경만)는 오는 25일 오후2시 가창농협 회의실에서 대구편입을 위한 서명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편입요구 진정서 서명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인근지역 주민들의 대구편입 요구는 칠곡, 청도, 고령등지로 확산될 조짐이다.

이같은 편입요구는 중앙정치권이 추진중인 현재의 행정구역개편 방향이 주민의 뜻과는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고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등 공직자들도{정치 이기주의}에 젖어 대구편입을 적극 추진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란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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