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일화-의사{경고}에 찔끔

평소 정치권에서 손가락 꼽히는 애주가였던 유수호의원이 최근 거짓말같이술을 끊어 이를 두고 정치권과 유의원을 잘아는 지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만발.유의원은 최근까지 스스로 [처음 술을 대한 것은 6-7세 때이고 고등학교를다니면서부터는 하루라도 술을 먹지 않고 지나는 날이 없었다]고 할 만큼 대단한 {주력}을 과시했는데 갑자기 {절주}를 선언한 것.유의원은 지난 3월초 비밀리에 며칠간 병원에 입원, 건강진단을 받은 것으로알려졌는데 담당의사가 [몸이 술에 푹 절여있다]며 {금주}를 강권. 의사의경고를 받고 심각성을 자각, 그날이후 술을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는 것.한달여 술을 멀리한 유의원은 [평균 하루 2-3병씩 소주를 마셨는데 갑자기술을 끊자니 섭섭한 생각도 든다]고 일말의 미련을 표시하면서도 [술이 들어가지 않으니 머리도 맑아지는 것같아 술마실 시간에 독서로 소일하고 있다]며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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