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조홍규의원이 후원회밤행사(18일.조영남 송창식 선동열등 참석)를열면서 안내팸플릿에 깡통을 든 각설이로 그려진 자신의 모습과 적선을 부탁하는 내용을 담아 역시 국회의 명물임을 과시.{소리와 머리가 크디큰 조홍규}라는 4쪽짜리 소형팸플릿에서 조의원은 [동냥치신세는 그래도 예날이 좋았다는데 세상이 각박해지다보니 저처럼 천생동냥치도 이젠 허가를 받아야 한다기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드디어 법정동냥치로 등록하고자 합니다. 각설이타령은 구성진 맛이나 있지 어찌 긴사설을 늘어놓을 자리가 되겠습니까만 그래도 그동안 쪽박깨지 않으시고 동냥을 보태주신 그마음 그대로 빈자리를 채워주십사 간청을 염치불구하고 여쭈옵니다]고한푼을 호소.
조의원은 저질성초청장이 정가에서 냉담한 반응을 받자 18일 의원총회때 단상까지 나와 [동냥치와 각설이는 원래 나쁜 의미가 아니었다]면서 [후원회는친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서 코믹하게 연출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해명.
한편 이날 아침 국회내 민주당기자실에 들렀던 조의원은 자신의 팸플릿이 수북이 쌓여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때문에 망했다]며 서둘러 수거함과 동시에쓰레기통에 있는 것까지 뒤져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여 기자실이 한바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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