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자정을 넘기면서 까지 조계사사태등을 따진 국회내무위에서는 서정화내무위원장의 노련한 회의진행으로 여야간에 특별한 충돌없이 무사히 마쳤는데 결정적일 때마다 서위원장의 재치가 돋보였다는 평가.초저녁무렵 야당의원들의 맹공세로 코너에 몰린 최형우내무장관과 김화남경찰청장은 화장실에도 못가고 안절부절 못하자 서위원장은 [장관에게 5분간만시간을 드리자]며 [청장도 다녀오라]고 세심한 배려. 이에 최장관이 [정회하는 거냐]고 묻자 서위원장은 [정회는 아니다]며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최장관의 뒷모습을 보면서 [장관을 하려면 캐파(방광의 크기)가 커야 한다]고 조크,긴장감이 팽배하던 회의장에 한바탕 폭소.서위원장은 또 김청장의 보고로 자정이 넘어서자 차수변경을 요청하는 야당의원에 대해 [내 시계는 30분이 늦게 가니까 상관없다]며 회의를 진행, 결국이날 여야간의 공방전을 12시20분께 마무리 하는 노련미를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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