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회사가 공개입찰방식의 분양을 통해 대단위아파트단지내 상가분양가를조성원가의 6-7배까지 받는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어 부동산가격앙등의 한원인이 되고 있다.특히 주택회사들은 상가분양에 따른 세금도 일반아파트분양때와 같은 비율의법인세만을 내고 있어 공평과세 정신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21일 지역주택업계에 의하면 지난해말 공개입찰형식으로 분양된 대구성서지구 A타운상가의 경우 아파트분양가는 평당 2백40만원선인데 비해 총6백50평31개점포의 낙찰가격은 54억원에 이르러 상가 평균분양가는 아파트의 3배가넘는 평당 8백30만원에 이르고 있다.
또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2백35만원인 포항 B타운상가의 경우에는 10평짜리점포가 1억4천6백만원에 낙찰돼 평당 가격이 아파트의 6배가 넘는 1천4백60만원을 기록했다.
또 올들어 처음으로 내정가 사전공개방식으로 분양된 대구진천C타운 1층의경우에는 평당 분양가가 4백80만-8백70만원을 기록했으며 22일 입찰예정인 대구지묘동 D타운상가의 사전공개내정가는 5백50만-6백만원으로 예정돼 있어 공개입찰을 거치면 낙찰가는 평당 8백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런데 주택회사가 상가조성에 투입하는 비용은 자체개발택지의 경우 택지매입비용이 일반아파트와 같을 뿐 아니라 건축비는 아파트보다 오히려 더 낮아아파트분양가보다 높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상가분양폭리와 관련 소비자문제관계자들은 아파트분양에서 상당한 이윤을남기고 있는 주택회사들이 아파트단지조성에 따른 개발이익으로 볼 수 있는상가분양이득을 독차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토초세등 토지공개념이 도입된 마당에 적정범위를 넘는 상가분양이윤은 입주자에게 돌려주거나 무주택자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