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멘트가공품업계가 건축경기 부진으로 수요량이 준데다 지나친 덤핑경쟁으로 관급품마저 제값을 못받는 바람에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돼 부도및 자진 휴.폐업업체가 속출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벽돌제품의 경우 92년 상반기때까지만 해도 장당 40-48원을 유지했으나 지난해부터 수요가 급격히 줄고 운영자금이라도 건지려는 업체간의 덤핑경쟁때문에 가격이 급락, 최근들어서는 최고 40원(부가세제외)에 그치고 있다는것.
게다가 조달청에 납품하는 관급가격도 덤핑에 따른 비정상적인 시장가격을적용, 장당 36원37전으로 결정되는 바람에 원가조차 맞출수 없어 업체들마다심한 경영난을 겪고있다는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경제기획원 인정기관인 한국응용통계연구소의 원가계산결과부가세와 운반비를 제외하고도 장당 41원이상 돼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누적되는 적자로 더이상 기업운영이 어려운 형편"이라 말했다.이때문에 부도를 내거나 자진해서 휴.폐업하는 지역업체들도 잇따라 지난1년여간 부도 11개업체, 폐업업체만도 12개소나 되고있다.
또 나머지업체들도 생산규모를 대폭줄여 공장가동률이 평균50%선을 밑도는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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