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화되고 있는 아시아 국가에서 올바른 선교의 길을 공동모색하는 {아시아 선교대회}가 오는 26일부터 엿새동안 서울에서 열린다.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회장 나바반 인도네시아 루터교 전총회장) 주최로서울 성동구 광장동 한강호텔에서 개최될 이 대회는 지난 89년 인도네시아 치파나스대회에 이어 두번째다.
이 대회에는 인도.오스트레일리아.일본.대만 등 CCA 소속 16개국 2백여명의교회관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원적 아시아 사회 속에서 복음의 공동증거}를 주제로 아시아가 겪고 있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목회.전도방법 등 교회의 나아갈 길을 살피고 나아가 사회경제에 기여할 바를 논의한다.
특히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종교상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종교간 공감대를형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불교, 힌두교, 유교 등 외국의 타 종교 대표도초청했다.
대회는 인도의 데바사하얌 박사 등의 주제강연과 지역별 토의, 성서공동연구를 통해 각 국별 선교활동의 장애요인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서울시내 교회 주일예배에 참석, 한국교회를 체험한다.CCA 정회원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92년 예수교장로회 통합과 감리교, 기독교장로회 등 가맹 6개 교단으로 한국준비위원회(회장 김순권경천교회목사) 첫모임을 가진 이래 결성 준비를 해왔다.
CCA는 교회일치운동(에큐메니칼운동) 차원에서 아시아 각국 교회와 교회협의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59년 3월 {동아시아 기독교협의회}(EACC)로출범한 뒤 73년 현재 명칭으로 개명, 17개국 1백7개의 회원교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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