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2차 아스팍영화제 출품작들

*27일(오후7시)=자비의 천사(독일, 아넬리 렁에 감독, 안네 카스프리크.나나 페트리 주연)50년대부터 독일영화의 한 장르로 서있는 {의사영화}계열이지만 최초로 간호사들의 얘기를 다루고 있다.

레니는 간호사로서의 직분을 충분히 수행하며 환자들에 대한 자신의 행동에대해 책임을 진다.

또 환자들도 레니를 굳게 믿고 있다.

그녀는 인디언들이 화살끝에 묻혔던 독약인 {큐라레}를 근육이완제로 사용해왔는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너무 늦었다.

그녀의 친구가 특이한 방법으로 그녀를 구출해 내는데?

*28일(오후5시30분)=결혼이야기(한국, 김의석 감독, 최민수.심혜진 주연)썩 잘어울리는 한 쌍이 결코 될 수 없다고 생각한 두 남녀가 가족과 친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뒤 벌어지는 얘기를 영상화 했다.이들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결국 결혼이란 두사람의 사랑만으로 이루어질수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28일(오후7시30분)=신의 섭리(인도, 레닌 라젠드란 감독, 레흐와렌.스리비 다야 주연)

부와 기쁨보다는 고통스러운 삶을 택하는 알폰소의 이야기.해변가의 작은 마을인 {마헤}에는 2백30년간 식민통치를 하던 프랑스가 엄청난 문화적인 자취가 남아있다.

1954년 이후 스스로 친불파로 생각한 사람들은 모두 프랑스행 배를 탔지만알폰소도 아내인 매기의 간청을 무시하고 마헤에 남았다.

그러나 여러가지 조건들은 점점 악화되고 마침내 알폰소도 마헤를 떠나려 하지만 결국 그는 마헤를 떠나지 못한다.

*29일(오후5시30분)=블랙 잭(스웨덴, 콜린 나트리 감독, 헬레나 벨스트롬.요하네스 브로스트 주연)

개성이 다른 두 남자와 한 젊은 여인과의 전형적인 삼각관계를 온화하면서도익살스러운 분위기속에서 풀어 나간 영화.

스웨덴 사람들에게 있어 주말의 밤은 일상생활의 따분함을 털기위해 무도장에서 보내는 것을 최고라고 생각을 한다.

잉거는 미혼모가 되어 고향에 돌아와 옛 친구들인 카이, 레날트, 로버트등과주말을 보낸다.

잉거는 블랙잭악단의 드럼연주자에게 빠져있고 카이는 잉거를 짝사랑하며 지방무도장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29일(오후7시30분)=삼개하천(대만, 로렌스 아몬 감독, 토니 륭.치엔리 에우 주연)

토니 륭은 홍콩에서 외딴 섬에 있는 그의 고향인 어촌으로 돌아오는 청년역을 맡고 있다.

그에게는 사춘기의 여동생이 있는데 그녀는 매년 여름을 보내기 위해 환경이좋은 이 섬으로 와 섬으로 들어오는 한 그룹의 도시아이들을 도와주고 있다.그녀는 청춘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사춘기때 소녀들이 겪을 수 있는 기쁨과슬픔같은 모든 경험들을 하게된다.

여주인공 실비아 창은 이 영화의 주연뿐 아니라 제작과 각색에도 참여했다.*30일(오후5시30분)=바로코(이태리,클라우디오 세스티에리 감독. 크리스티나 마르실락. 마시모 벤투리엘로 주연)

로마의 깊은 밤. 라디오 방송실에서는 사회자인 루카가 매일 저녁 자신만의독특한 솜씨로 방송을 진행한다.

이 프로에는 밤마다 많은 전화가 걸려오는데 누군가가 그를 찾고는 전화를끊는다.

루카는 전화의 주인공이 자신의 여자친구인 발레리에이며 이 전화의 의미가작별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안다.

순간 루카는 여러가지 기억이 아스라하게 스쳐지나간다.

캄피돌리오와 훠로 로마노사이 한 구석에 위치한 영혼의 장소인 바로코에 대한 기억도 떠오른다.

*30일(오후7시30분)=에필로그(스페인,곤잘로 수아레츠 감독. 호세 사크리스탄, 스판시스코 라발 주연)

이 영화는 한 여인을 사이에 두고 서로 사랑과 대결을 벌이는 두명의 작가에관한 이야기이다.

디티람보와 로카부르노는 여러해 동안 함께 일을 해왔으나 어느날 서로 결별하고 독자적인 행동을 취한다.

몇년의 세월이 흐른뒤 디티람보는 그들간의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로카부르노를 만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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