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가 제23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정상에 등극했다.안동고는 21일 대구두류운동장서 열린 마산공과의 결승에서 연장전 경기종료1분을 남겨놓고 2년생 권오범이 천금의 결승골을 성공시켜 1대0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안동은 84년 팀창단후 8차례나 이대회에 참가했으나 4강이상의 성적을 거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팀은 미드필드부터 차단하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 득점없이 연장전에들어간뒤 승부차기를 앞두고 있던 연장후반 9분쯤 안동고의 천금같은 골이 터졌다.
안동고는 상대수비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장신스트라이커 김도균이 헤딩패스하자 문전좌측으로 뛰어들던 권오범이 머리로 받아넣어 전후반, 연장포함1백분간의 숨막히는 승부를 갈랐다.
마산공은 특유의 스피드와 힘으로 안동고문전을 여러차례 위협했으나 전후반한차례씩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는 불운이 겹쳐 준우승에 머물렀다.최우수선수상에 안동고의 스트라이커 김도균, 득점상에 마산공의 김성재(4골),감독상에 최건욱교사(안동고)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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