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재육성위해선 중지모아야

며칠전 경북학사 서울 건립문제를 우명규지사와 논의한 적이 있습니다경북도의회 손경호의장은 학사건립은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애향심을 심어주는좋은 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늦은 감은 있지만 경북도의회가 적극 추진해볼생각이라고 말했다.손의장은 그러나 재원마련을 걱정하는 눈치였다. 이미 경산에 학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운 터여서 서울에도 학사를 건립할 경우 재원염출이 쉽지않기때문이다. 복안은 서있으나 능력이 닿겠느냐는 것이다.

경산에 세워질 경북학사는 3백명을 수용하는 규모. 이 정도 규모에도 부지매입비 40억원에다 건축비 50억원 등 모두 90억원가량이 필요하다. 서울에도같은 규모로 지을 경우 건축비는 비슷하겠으나 부지매입비는 3배인 1백20억원이 든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학사운영비가 보태지면 적지않은 돈이 들 전망이다.

손의장은 경북도및 34개 시.군예산과 특별교부세를 투입하고 그래도 모자라면 교육부에 학사건립 지원금을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의장은 이와 관련 경북학사건립에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추진기구가 필요하다면 다음 도의회 임시회때 거론해보겠다고 밝혔다.

손의장은 이어 서울에 학사를 건립하는 문제는 아직 구상단계이지만 경 산의지방학사건립은 이미 올해 경북도 예산에 반영돼있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매듭짓겠다며 대구와 경북이 합동으로 서울에 학사를 건립하는 문제는 대구시의회와 의견교환을 가진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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