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전총리의 전격퇴진을 두고 시민들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정부의 개혁의지가 퇴보하는 것이 아닌지" "개혁역량이 부족해지는 것이 아닌지|"등등의 반응을 보였다.또 시민들은 "개혁인사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측근 실세들의 전횡도 우려된다"는 조심스런 반응도 보였다.
*김병욱씨(35.회사원.대구시 북구 복현동)=경질보다 사퇴라고 생각하고 싶을정도로 안타깝다.
이전총리는 국민에게 신선하고 정직한 인상을 주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김한섭씨(54.구미 삼일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이총리는 문민시대에 개혁의 상징으로 국민들로부터 정의사회구현의 행정총리로 기대가 돼왔다. 그러나 갑자기 경질된 것은 대통령의 지도력 부족현상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 안타깝다.
*김경민씨(대구YMCA 회원활동부장)=이회창전총리의 도중하차는 현정부내 개혁인사와 보수성인사의 갈등으로 보인다. 개혁역량이 갈수록 줄어들고있는 느낌이다.
*민영창씨(대구경실련사무국장)=이회창전총리가 소위 실세들의 전횡을 지적하다 사퇴한 것으로 보여 매우 유감스럽다.
이번 전격경질로 개혁적 인사의 입지가 좁아져 정치개혁의 후퇴가 우려된다.*백승홍씨(민주당 대구시지부장)=소신과 철학이 있는 이총리의 사퇴는 대통령의 인치(인치)와 청와대 측근들의 권력전횡에 대한 항거라 평가한다.*허대만씨(포항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임용권자가 임명을 했으면 일을 충분히 할수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하지않은가.
권한도 인정안하면서 소신이 너무 강하다고 경질한다면 어느 누가 소신을 갖고 일하겠는가.
0...{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이회창총리 사임에 대한 논평을 발표,"이총리 경질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에 대한 대통령의 처사에크게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어 "이번 경질의 이유가 이총리가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와 관련해 행정절차를 합리화.정상화하려는 노력에 기인한 것이라면 이야말로 국민을실망케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경질은 국민에게 정부의 개혁의지의후퇴로 해석할 수 밖에 없으며 이점 특히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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