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적자를 이유로 26세미만 운전자의 종합보험가입을 거부하는가 하면 전종목 가입시에만 계약에 응해 보험사들의 편의주의라는 지적이다.일부 회사는 구미.경주등 사고가 많은 특정지역 가입자에 대해선 대인 최고보상한도를 5천만원으로 한정, 사고시 적절한 피해보상이 어렵다.현재 전국 11개 손보사 대부분이 26세미만 운전자들의 경우 사고율이 높다며종합보험가입을 받지 않고 있다.한국자동차보험은 이들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영업사원이나 대리점에서 통상보험수수료율 7.5%대신 1%만 지급, 이들의 보험가입을 사실상 차단하고 있다.대구시 중구 동산동 H대리점 대표 이모씨(40)는 "안면 때문에 어쩔수 없는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윤이 남지않아 25세이하 운전자들의 종합보험 가입을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경우 보험가입은 받되 계약자가 대인 대물 자차 자손등 4개 전종목에 모두 들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이때문에 보험사마다 26세미만의 젊은이들이 보험가입을 하러 왔다가 헛걸음치고 있는 형편이다.
동구 신암동 이모씨(23.학생)는 "지난2월 아르바이트를 위해 부득이 차를 구입, D보험사에 종합보험가입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다.이같은 현상은 대구보다 사고율이 비교적 높은 경북 몇몇 지역이 더 심해26세이상이라도 미혼인 경우 종합보험가입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한편 손해보험협회 대구지부관계자는 "업체에 조건없는 가입허용을 권유하고있지만 설득력이 없다"며 "6월1일부터 26세미만 운전자들을 11개 손보사들이공동으로 받는 강제할당제 실시를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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