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감소.자가승용차증가등에 따른 이용승객격감으로 경북도내 시외버스업계가 극심한 경영위기를 겪고있는 가운데 적자폭이 큰 노선일부가 운행중단등의 위기를 맞고있다.특히 올들어 경북도의 비수익오지노선에 대한 손실보전금중단으로 버스업체들의 적자폭이 누적되는 것은 물론 연쇄부도.도산등이 잇따라 지원대책마련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88년이후 승객이 크게 줄어 지난해 동부.북부정류장의 경우 13%가량이 줄었으며 동부정류장도 7%이상 격감, 21개업체 부채가 2백30여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
또 지난달 동신여객이 누적된 경영난으로 경영주가 바뀌었으며 모업체는 연쇄부도로 도산위기를 맞는등 상당수 업체가 심한 경영난을 앓고있는 실정이다.특히 업체들은 지난 92년부터 지원돼오던 오지노선에 대한 손실보상금이 올부터 중단, 매월 총8억9천여만원의 손해가 발생하고있다며 지원대책이 강구되지 않을경우 적자폭이 큰 오지노선에 운행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고있다.
경북도는 지난92년 3억5천만원,지난해 7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원해왔으나올해는 도의회의 예산승인거부로 지원이 전면중단됐다.
버스업계들은 올해 5백16개오지노선(1천2백13회운행)에 대한 연간손실금 1백6억원에 대한 적자보전을 경북도에 요청했었다.
한편 경북도는 [버스업계의 손실보상금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을고려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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