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길안 상수도건설 "주먹구구"

안동군이 길안천유역에 설치추진중인 길안상수도 사업계획이 길안보 설치에따른 하천유지수 격감등을 전혀 고려않고 있어 보가 축조될 경우 상수원수가오염되거나 고갈될 위기에 처해있다.안동군은 주민숙원사업의 일환으로 길안면 묵계리 길안천일대에 66억원의 예산을 들여 1일 취수량 4천t 용량의 상수도를 건설키로 하고 오는 6월 발주공고와 더불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길안.임하.남선등 3개면 27개리 1만2천여명의 생활용수로 사용될 이 길안상수도는 95년 완공계획으로 29필지 2만4천1백70평방미터의 편입용지에 대한 일부보상까지 마쳤다는 것.

그러나 건설부와 수자원공사측이 추진하고 있는 길안상수도 상류지점의 길안보 설치계획이 취소되지 않는한 상수원수의 고갈이나 오염은 불을 보듯 뻔한실정이다.

이에대해 안동군관계자는 "보가 설치된다 하더라도 하천유지수는 보전해 주도록 되어있다"며 보설치에 따른 상수원오염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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