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풍-재고양곡 국비 좀먹어

정부가 농협창고등에 위탁보관하는 정부양곡중에 거의 쓸모가 없는 구곡(구곡)재고량이 엄청나 해마다 많은 보관료만 지출하고 있어 가뜩이나 심각한 양특적자를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영풍군의 재고조사결과 생산연도별 물량은 89년산이 4천8백9t으로 48%를 차지했고 90년산 1백98t, 93년산 4천1백71t이다.

그런데 89년산과 90년산은 술(주)제조와 가공식품원료용을 제외하고는 쓰이는데가 거의 없는데다 사용량도 소량에 불과해 매년 보관료만 지출하고 있다.영풍군은 지난해 보관료로 양곡관리특별회계에서 국비로 2억7천7백만원을 지출했는데 이중 1억4천4백여만원이 89.90년산 양곡 때문에 지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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