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가뭄에 저온 겹쳐

가뭄에다 저온까지 겹쳐 출수기를 맞은 의성지방 보리이삭이 패지않는가 하면 지난해보다 잎길이와 줄기수도 월등히 적은등 전반적인 작황이 크게 부진하다.군농촌지도소 조사에 의하면 군내 보리 2백15.2ha는 26일 현재 출수율이 전혀없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의 재배면적 3백28.9ha가운데 98.67ha정도가 출수, 30%의출수율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출수율이 엄청나게 떨어진 것.최근 평방미터당 평균 보리줄기수도 7백72개로 작년동기 7백77개보다 5개가적고 포기당 잎길이마저 23.6cm에 불과해 작년 29.4cm보다 5.8cm가 짧다.전반적인 작황이 작년보다 부진한 것은 3월20일부터 한달동안 지역 총강우가19mm로 평년동기 67.3mm보다 48.3mm나 적어 가뭄이 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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