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백-4백명 수강 대학강좌 부쩍

대학마다 한 강좌에 무려 3백-4백명씩 수강하는 대단위 강좌가 많아 수업분위기산만등 부작용이 심각하다.이같은 현상은 학점따기가 수월하고 강의시간대가 편리하거나 시사성있는 학과에 학생들이 몰리고 외부강사 초빙시 강사불편해소, 분반의 경우 강사충원및 재정부담가중등의 이유로 대학측이 분반을 기피하기 때문에 나타나고 있다.경북대의 경우 인문대에 개설된 {한국사상과 이념}강좌는 이번학기에 무려3백71명이 수강하고 있는등 2백50명이상 학생들이 수강하는 강좌가 6개나 된다.

또 영남대는 {사회학 개론}강좌에 4백31명, {한국 근.현대사}강좌에 4백11명이 수강을 신청, 3백97명밖에 수용할 수 없는 대형강당에서 수업을 하는 등3백명이상 수강하는 강좌가 모두 15개 강좌다.

계명대도 {실용영어}강좌에 3백24명이 수강, 강당에서 수업을 하는 등 대학마다 5-10개강좌가 2백여명이상 수강하는 대형강좌가 수두룩해 시장판같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 강의 효율성을 해치는등 부작용이 불거지고 있다.대형강좌의 부작용이 심함에 따라 경북대가 수강인원 제한제도를 활용하고수강신청추가 제한 및 수강인원 하향조정과 분반을 권장하는 등 대학마다 대응책에 고심하고 있으나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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