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김성래 7호아치.성준 첫승 신고

삼성이 핵타선을 앞세워 태평양의 두터운 {방패}를 연이틀 무너뜨렸다.삼성은 27일 인천구장서 열린 태평양과의 시즌 2번째 경기에서 김성래의 홈런등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0대4로 대승, 3연승 가도를 달렸다.이로써 삼성은 태평양전 11연승행진을 이어갔다.삼성 선발 성준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승을 올리면서 지난해 6월18일 이후태평양전 5연승을 구가했다.

또 삼성은 이날 2루타 7개를 날려 1경기 1팀 최다2루타 타이기록도 세웠다.삼성은 2회 이만수의 좌월2루타로 선제점을 뽑고 이어진 동봉철 김실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3회 김성래의 시즌7호 홈런등 3안타와 볼넷1개로 2점을 추가, 초반에승부를 결정지었다.

해태는 광주 홈경기에서 김정수 선동열을 이어던지게 하고도 쌍방울에 4대5로 패배, 홈경기 5연패에 빠지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반면 쌍방울은 성영재의 호투를 발판으로 6안타를 적시에 터뜨려 올시즌 해태전 3연승과 함께 시즌 7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하는 무서운뒷심을 과시했다.

4월 20일 삼성전에 등판, 9회말 무더기 4실점했던 선동열은 이날 13타자를상대로 2루타 3개등 4안타로 3실점(자책 2점)하고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청주경기에서 한화는 또다시 에 3대4로 무너져 홈경기 6연패를 마크, 5승10패로 해태에 반게임차로 불안한 7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김종석이 16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기록한 는 잠실 경기에서 선발 강병규가 호투해 롯데를 9대2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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