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업계의 신기원을 이룰 대구염색기술연구소(가칭)의 설립계획이 확정, 국내 염색가공기술의 발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27일 상공자원부에서 있은 연구소설립 관계자회의(대구시, 대구염색공업공단,한국섬유기술진흥원,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에서 계획확정된 연구소는 오는 6월쯤 기공식을 갖고 95년 가을에 완공될 한국섬유기술진흥원내의 섬유연구개발센터에 수용된다.연구소 설립을 위해 상공자원부는 섬유연구개발센터 건립지원금 50억원 이외에 별도로 30억원을 지원하며 연구소운영은 대구염색공업공단이 맡는다.연구소의 중추적인 조직은 연구관리부서로 기획관리, 연구개발, 시험분석,기술지도과로 이루어지며 연차계획에 따라 97년까지 97명의 연구및 지원인력을 확보 할 예정이다. 이로써 적체돼있는 염색관련 우수인력의 소화도 부분적이나마 이뤄지게 됐다.
건물및 부지는 대구시가, 운영은 염색공단이, 연구기자재 지원은 정부가 맡는다는 원칙에 따라 상공자원부는 순수섬유시험기기(6억4천만원), 일반화학시험기기 (2천8백만원), 파일럿플랜트의 설비기기(2억2천만원), 분석기기(21억원)의 설치를 전담한다.
이번 연구소의 설립으로 염색가공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이 예상되는데 연구소의 기술개발은 염색가공기술뿐만 아니라 자원절약기술과 폐수정화기술의 개발도 함께 추진하는 쪽으로 잡아나갈 예정이다. 연구소가 설립되면 운영은 염색공단이 맡지만 개발된 기술은 국가적 차원에서 각 염색업체가 공유하게 된다.한편 대구염색공업공단은 연구소시설과 인력확보의 완성연도인 97년의 예산규모(15억원)에 맞춰 예산재배정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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