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여야 정채행태

*[멀티미디어의 도래와 날로 확장되는 광섬유네트워크 덕분에 앞으로 5년동안은 지난30년에 걸쳐 이루어진것 보다 더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낸 {1994 세계대전망}의 편집자 {더들리 피쉬번}이 한 전망이다. *김영삼정부의 잔여임기동안 세계는 과거 한세대에 해당하는 시대의 변화를 겪게된다는 것이다. 이 기간에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서국력을 증강시킨다면 국가발전을 30년가까이 앞당길수 있고 허송한다면 30년뒤지게된다는 얘기다. *첨단정보 산업분야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앞에 놓인 과제중에는 민족과 국가의 장래가 걸린 사안이 한 둘 아니다. 북핵문제를둘러싼 남북관계, UR협정발효와 관련한 국제경쟁체제의 변화, 국내의 심각한환경오염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변화의 와중에서도 변화를 모르는우리의 정치권은 답답하다 못해 서글프다. 정치가 모든 현상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상무대국조.총리인준동의 문제등으로 극한대치상태를 빚게된 여야의 정치행태를 보고있으면 정치의 시계바늘은 5.6공에 멈춰진 느낌이다. *이기택대표가 임시기자회견에서 김대통령의 10억원수수설을 해명하라고 들고나온것은 그같은 대결상황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물론 과거에 잘못이있었다면 누구든 그 진실은 규명돼야한다. 그러나 30년앞을 보는 혜안의 경륜도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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