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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연장술로 교정...합병증이 걸림돌

사지단축이란 선천성기형, 골성장판손상, 소아마비, 골수염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사지의 길이가 짧아진 것을 말한다. 상지의 경우 기능이나 외모에큰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하지는 보행시 절게되므로 치료해야되는 예가 많다.하지의 길이가 1-2cm 이하의 차이를 보이면 심하게 절지 않으므로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신발 높이의 조절로도 교정이 가능하다.그러나 차이가 그이상일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정상적인 부위를 짧게하는 방법과 단축이 있는 부위를 길게 하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2-5cm의 차이를 나타내면 짧게하는 방법을 시행하고, 5cm이상의 차이가 있으면 연장술을 시행한다. 소아에서의 단축은, 계속 성장하는 과정이므로 성장이 완료되었을때의 길이 차이를 예측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개인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히 예측하긴 힘들지만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계측한 것을 기초로 수술시기와 방법을 계산 해낼수 있다.정상측의 단축을 할때는 골성장판에서의 골성장을 중지시키는 방법과 일정한길이의 뼈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길이가 짧아지는 단점이 있어 골연장술이 선호되고 있으나 연장술은 여러가지 합병증이 단점으로제기된다. 최근에 와서는 골연장술에 필요한 기구의 발달로 서서히 골을 늘려합병증 발생을 줄이고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리자로프}라는기구를 이용하여 각종 기형의 교정이나 뼈의 길이를 연장하고 있다. 골의 연장이 필요한 부위에 절골술을 시행한후 5-14일 가량 휴식기를 지낸후 하루에약 1mm씩을 서서히 늘려서 골이식없이 신생골을 형성시키게 된다.수술후 기구를 착용한채 보행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이러한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과 환자의 충분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는것이다. 과도한 기대를 하거나, 단지 미용적인 문제만으로 사지연장술을 시행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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