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불문화교류 촉진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예술협력증진을 목적으로한 한불예술협력센터가2일 대구와 파리에 각각 사무소를 두고 활동을 시작했다.10년동안 프랑스에 체류하며 파리국제경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는 임상규씨(전 경북실업전문대 교수)를 대표로한 한불예술협력센터는 최근 증폭되고있는유럽지역의 동양권문화에 대한 관심을 계기로 체계적인 양국 문화교류창구로서의 역할을 맡는다는게 설립취지. 한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하고있는 예술인들과 작품의 상호교류를 통해 국내예술활동의 국제화와 각종 예술정보 보급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있다.

대구에 한국사무소를, 광주에 지부를 두고있는 이 협력센터는 앙리 우드리지에(파리8대학교수), 미쉘 슈미츠(화가), 넬리 콜리체프(파리 국제무용아카데미교수) 등 프랑스인사들과 건축가 이중우씨, 시인 이태수씨, 계명대 원명수교수, 성악가 김완준씨등 대구지역 학계, 예술계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있으며 회화, 조각, 사진, 공예, 무용, 음악등 모든 예술부문을 대상으로 양국교류사업및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계획하고있다.

한국사무소장 이남기씨(대구연극협회 부지부장)는 [그동안 국내 예술인들의개인적인 루트를 통한 문화교류의 경우 많은 경비지출에 비해 별 성과를 거두지못한게 현실]이라며 [현지사정에 밝은 양국예술인을 비롯 예술행정가들을회원으로 확보해 이들의 노하우와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예술인들의국제공모전, 초대전, 무용및 음악연수등 교류사업을 함께 펼칠 계획]이라고소개했다. 이소장은 협력센터 첫 사업으로 오는 7월 국내무용인들과 무용학도들을 대상으로 프랑스 유수의 무용교육기관인 국제무용아카데미등 5개 학교에서의 현대무용, 발레, 재즈무용부문 하계연수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있다고밝혔다. 연락처 (053)426-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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