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개방화시대를 맞아 지방기업들의 해외진출과 해외자금쓰기가 용이해지면서 이와 관련된 제2회 국제경영학회(회장 대구대 이재규교수)가 6-8일까지 국내외 학자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리고 있다.{한국경제의 국제화와 회계.재무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학회에서 신시내티대 김용헌교수는 {은행업및 금융의 세계화와 한국경제에 대한 영향}이라는주제발표에서 국제금융시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규제완화, 자본이동에 관한장애제거, 컴퓨터및 통신분야에서의 기술진보등으로 금융업분야에서의 국제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각국 금융기관들도 종래의 전통적 기능에서 변화를 반영한 기능을 수행해야하며 기업의 재무관리도 생산 회계 마케팅 연구개발과의 상호작용이 긴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퍼듀대 노병탁교수는 경제의 세계화추세로 주요관심분야로 대두되는 국제회계와 관련, {자산평가에 있어서 회계정보의 유용성:세계적 관점}에 대해서 발표했다. 노교수는 회계정보와 주식이익률간의 관계는 존재하지만 각국의 고유한 사회경제적 환경 문화유산등의 요인때문에 나라마다 크게 상이한 것으로분석됐다.
위스콘신대 토마스 윌리엄스교수는 {회계이익의 유연화와 주주의 부}라는 논문에서 기업경영의 한 부분으로서 {속이는 것} {오도하는 것} {부도덕한 것}으로 여겨지던 회계이익 유연화는 기업의 정보적 가치를 증대시킨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익 유연화의 과정이 기업의 미래 성과와 관련한 경영자의 개인적인지식을 결합시킨다고 판단한 윌리엄스교수는 실증검증 결과 이익유연화를 하는 기업의 이익에 대한 시장반응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네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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