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용강 3공단개발 4년째 표류

공업지역으로 결정고시된후 지적고시까지 완료된 농지20여만평이 경기침체로분양이 불투명하자 사업시행자가 나서지 않아 공단조성사업이 갈팡질팡하고있다.경주시는 경주시 용강동 21만평규모의 제3공업단지를 조성키로 방침을 세운후 지난91년 3월15일 건설부로부터 준공업지역으로 확정고시받고 사업주체를찾아 나섰으나 이 일대 농토값이 평당 20만-30만원으로 지가가 높은데다 경기침체로 개발후 분양성이 불투명해 지금까지 사업시행자를 확정짓지 못하고있다는 것이다.

시는 그동안 도공영개발단, 토개공, 민간업체 또는 시직영, 지주조합구성등모든 방법을 동원했으나 개발방향을 확정짓지 못하자 최근에는 대상지주 1백4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이 개발찬성의사만 밝혔을뿐 묘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입주희망업체들은 행정당국이 개발이 어려우면 세부고시와 함께 간선시설만이라도 해줄것을 요구했다.

시관계자는 [용강공단 확장을 위해 제3단지조성이 시급하나 사업주체를 못구해 허둥대고 있다]고 말하고 [간선시설후 스스로 입주하는 방법밖에 없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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