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택시횡포 단속 겉돌아

경산시 개인및 법인택시들이 기본요금을 무시한채 요금을 멋대로 올려받는등횡포를 부리고 있으나 당국은 단속조차 하지 않아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있다.상당수 경산시내 택시(개인85 법인91)들은 미터기는 아예 사용하지 않고 소형9백원 중형1천원의 기본요금만 받도록 돼 있는 2km이내에도 무조건 2천원씩을 받고 있다.

경산시 중방동 이성균씨(47)는 "지난1일 오후2시쯤 경산곽병원앞에서 1.5km거리인 옥산제1지구 아파트단지까지 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2천원을 요구해 할수 없이 지불했다"고 했다.

게다가 이들 택시들은 자체 주차시설도 없이 시내중심가 4차선도로의 한차선에 상시주차, 호객행위를 하면서 남천 남산 자인 용성 진량등 시외곽지 장거리는 협정요금보다 2-3배나 많은 돈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운행하고 있으나당국은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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