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고온현상 열흘째 지속

9일 대구 최고기온이 섭씨 31도를 웃도는가 하면 25도이상 고온건조한 날씨가 열흘 가까이 지속되는등 이상고온현상을 보이면서 때이른 여름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또한 지난달이후 최고기온평균도 예년의 19.4도보다 3도 가까이 높아 6월을방불케하는 날씨가 계속되다가 최고기온이 20도 밑으로 수직하강해 서늘한날씨가 이어지는 등 극심한 기온변덕으로 {널뛰기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는것.

또 기온의 일교차도 심해 9일 대구최저기온이 9.1도로 일교차가 22.2도까지벌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이상기온은 북쪽에서 다가오는 찬 저기압세가 둔화된 반면 상대적으로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이 폭넓게 발달해 저기압의 확장을 막기 때문인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설명하고 있다.

대구지역 경우 지난 1일에 이어 9일 낮최고기온이 31.3도를 기록했으며 선산31도, 포항30.6도, 의성.영천.울진 30.1도등 경북도내 각 지방도 29도-30도의 높은 기온을 보였다.

그러나 흐리고 비가 내렸던 3-5일은 대구 낮최고기온이 16-19도에 채 못미치는 서늘한 날씨를 보여 기온의 수직상승과 수직하강을 반복했다.또 지난달 24일이후 비가 내렸던 3-5일을 제외하고는 최고기온이 모두 25도를 웃돌아 완연한 여름더위를 느끼게 하기도 했다.

한편 10일 밤늦게부터 흐려져 곳에 따라 비가 내리기 시작, 11일부터는 {여름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보고있다. 또 이날중순에는 저기압과 고기압의 교차진행이 이어져 2-3차례 비가 내리는등 날씨변화가 심하고 기온도 예년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