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병인양요때 약탈해서 영국에 팔아넘긴 것으로 확인된 외규장각고문서{기사진표리진찬의궤}는 순조의 생모이자 정조의 후궁인 원빈 박씨가 성인식에 해당하는 관례를 치른지 60년이 되던 순조9년(1809년)에 아들인 국왕 순조가 옷과 잔치상을 올린 행사를 정리한 것으로 국내엔 부본이 없는 유일본이다.프랑스인이 1891년에 외규장각 고문서 가운데 1권인 이 문서를 10파운드에대영박물관에 팔아 넘겼음을 밝혀낸 서울대 이태진교수(국사학과)는 "병인양요때 프랑스가 가져간 의궤(의궤)는 총3백권이라고 당시 로즈제독이 보고하고있으나 파리국립도서관엔 2백97권 밖에 없어 아직 2권의 행방이 묘연하다"고말했다.
프랑스측은 지난해 9월 미테랑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외규장각 도서를 영구임대방식으로 우리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을 제의했으나 프랑스법과 여론은이것마저도 반대해 반환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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