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군이 농촌 유휴인력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근본적인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안동군 풍산읍 괴정리 산23번지 일대 6만4천여평에 60억원의 사업비로 조성중인 풍산농공단지의 경우 분양면적 5만3천5백평 규모에 14개업체의 입주를목표로 92년 8월부터 부지분양을 시작했다.그러나 14개 모집입주업체중 (주) 금복주등 11개 업체가 3만2천6백평에 가계약을 해 올 2월17일 현재 1만6천여평이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다.이같은 입주업체 유치난은 지난해 8월 금융실명제 이후 기존 신청업체들의입주계약 연기사태가 잇따른데다 이달 들어 공장건립에 따른 농지전용이 대폭완화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또한 지난 87년 남선면 신석리 일대 1만5천여평에 조성한 남선농공단지의 경우도 삼성무역등 7개 입주업체중 6개업체가 경영악화로 조업을 중단했거나 수시로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산업관계자들은 안동지역경제의 고질적인 낙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농공단지 조성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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