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디젤엔진차 배기가스 성분이 폐암을 발생시키는메커니즘이 동물실험에서 처음으로 입증돼 경종이 되고 있다.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국립암센터 및 산업의대(북구주시)등의 공동연구팀은생쥐 4백80마리를 이용한 실험에서 디젤차 배기가스중의 미립자(DEP)가 폐암을 발생케하는 과정을 확인, 오는 26일 산업의대에서 열릴 심포지엄에서 공식발표한다고 밝혔다.실험에서 디젤엔진을 가동해 얻은 DEP를 생쥐들의 기관에 주입, 폐의 영향을조사한 결과 주1회, 0.05g씩 10주간에 걸쳐 투여한 쥐들의 3%가 폐에 각종악성종양이 발생했다는 것.
연구팀은 이어 DEP에 함유된 화합물질이 체내에 {활성산소}라는 극히 반응성이 높은 분자를 만들어 내는 것을 발견, *활성산소가 폐속의 유전자(DNA)에장애를 일으켜 세포를 암으로 만든다. *활성산소는 폐세포에도 염증을 일으켜폐렴을 억제하는 임파구세포(매크로퍼지)가 집중된다. *임파구세포도 DEP를몰아내려고 활성산소를 만들어 그것이 암세포를 크게 만들어 버린다는 등의발암과정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식생활과 DEP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고지방식(고지방사)과 보통의 음식, 활성산소의 독성을 억제하는 {베타카로틴}을 넣은 것등 3종류의음식을 생쥐에게 먹이는 실험도 실시했다. 그결과 고지방식을 먹은 쥐들은 보통식을 먹은 쥐들에 비해 5배 확률의 암 발생을 보였고, 반대로 베타카로틴을첨가한 것에서는 암이 발생하지 않음을 발견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