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섬유센터에서 있은 {염색가공기술개발 전문위원회}의 첫회의가 가지는 의미는 두가지이다.하나는 염색가공기술개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며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할 민관학계의 총력을 모아보자는 것.
그리고 정부가 대형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가는데도 능력의 한계가 있으므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한 것이 또 하나이다.
지금까지 민관학계의 공동참여 노력이 없지 않았으나 올들어 상공부가 전문위원회 구성을 주도한것은 기술개발의 과정에서 잘못된 분야가 발견됐던 때문으로 파악되고있다.
즉 어떤 기술을 개발 할것인가, 어떤 과제가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극히 빈약했던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상공부 관계자(홍순직)가 "피상적인 과제설정에 대한 논문은 있지만 이것을실생활과 시장경제로 연결하는 방법의 제시는 없다"고 설명한데서 지금까지섬유정책 혹은 과제설정의 잘못이 무엇인가하는 것을 알게하고있다.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구민회)는 정부가 추구하는 다이테크21의 계획에 민간기업이 적극 참여하지 않으면 염색가공기술개발의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긍정적인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뒷걸음치면 그것으로끝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추후 다이테크21의 추진에만 민간기업이 부담해야할 자금이 3백억원인데 과연 그것을 누가 부담할것인가 하는 문제가 바로 오늘의 염색업계의 고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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