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12일오후(한국시간 13일새벽) 뉴욕에서 비공식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핵의 추가사찰일정과 미북한 3단계회담추진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미국무부의 군비확산방지국의 게이 세이모어 국장과 키노네스 북한담당관,그리고 북한측에서 한성렬 유엔주재대표부 정치참사관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알려진 이날 접촉의 구체적인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않았다.그러나 미.북한 양측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세부적인 추가사찰일정과3단계회담 추진일정에 관해 완전한 일괄타결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측은 이 자리에서 영변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추가사찰단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5메가와트원자로의 연료봉교체를 장기적으로 연기할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소식통들은 금명간 북한의 공식입장을 담은 회신이 IAEA에 전달될 것으로 본다면서 IAEA사찰단이 당초 계획대로 14일 평양으로 떠날 것인지, 아니면 미.북한간 모든 합의점이 도출될 때까지 수일간 출발을 연기할 것인지여부등은이 공식회신을 토대로 다시 결정될 가능성도 없지않다고 말했다.소식통들은 "지금은 유동적인 상황이라기보다 모든 현안들이 명확히 정리되지않았다는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하고 미.북한 3단계회담도 당초 예상됐던이달하순보다 6월로 잡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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