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제개헌론과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의 정계복귀설로 인해 정치권에 그 여진이 남아있는 시점에 다시 개헌의 필요성과 민자민주 양당의 쇄신론등 정계개편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무소속의 서훈의원은 13일 전남대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있은 초청강연회에 참석, {한국의 정계개편,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김영삼대통령과 민자당의 개혁세력, 김대중씨와 민주당의 개혁세력, 재야민주세력등이총집결하는 대통합정당을 결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김대중씨가 통합정당의대표나 국무총리 자리도 마다않는 정치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의원은 또 "정치문화를 후퇴시켰던 5.16에서 5.17까지의 군사쿠데타주역들과 부익세력들에 대한 역사적 심판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서의원의 이날 주장은 현역의원으로서 3당통합이전의 민주화를 기치로 내건야당세력의 대통합을 통한 정계 개편을 주장한 것이어서 주목된다.이에 앞서 12일 나라정책연구회(회장 이영희 인하대법정대학장)가 주최한 정치개혁심포지엄에서 이회장은 "여야관계가 난맥상을 보이는 것은 대통령제와내각제가 혼동된 절충적 권력구조와 한지붕세가족의 민자당, 김대중전대표의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하는 양당자체의 뿌리깊은 문제점에서 기인한다"며 양당의 일대 쇄신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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