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정치판 {에러}

*지금 우리의 정치판은 질낮은 운동경기같다. 일방이 잦은 에러를 범하는데상대방은 본헤드플레이로 장군멍군이다. 우위를 차지할수 있는 기회가 자주와도 어처구니없게 모두 놓쳐버린다. 수준이하의 동네야구나 축구같은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올들어서만도 상무대사건, 조계사사건, 농안법파동등 큰에러를 자주 범했다. 그런데 이를 호기로 잡아 정부.여당을 응징하면서 다음수권정당으로서의 자리를 굳혀야할 민주당은 계속 본헤드플레이로 기회를 놓치고 있다. *이처럼 정부.여당의 에러를 야당이 응징하지 못하고 되레 자충수만 놓고있으니 정치판은 저질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수 밖에 없다. 기대할 것없는 여당과 믿을수 없는 야당이 얽어내는 정치에서 바랄수있는 것은아무것도 없다. *마치 졸전을 벌이는 운동경기를 보고있는 관중이 된 기분이다. 이런 상황에선 에러를 범하는 쪽보다는 본헤드플레이를 하는 쪽이 못마땅하다. 차려준 밥상도 못챙기는 민주당이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수있을까하는 의심이 짙어간다. *이같은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이기택대표가 부산을 버리고 대구에다 터를 잡을 생각을 하고있는듯, 올들어서만 6번을 내구했다. 어제저녁에도 대구여성들에게 특강을 했다. 높은 평가를 받지못하고 있는 야당대표가 대구를 만만하게 보는것도 같아 좋은 기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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