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고객부만 품질 으뜸

백화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품질에 대한 불만이 제일 높고 접객태도 배달지연등 서비스부문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백화점이 자체 소비자상담실에서 지난 92년부터 94년 1.4분기까지 접수한 소비자고발을 분류한 결과 연간 소비자고발은 92년 5백71건에서 93년에는3백61건으로 36.7%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94년 1.4분기 현재 소비자고발은99건으로 93년 1.4분기 79건보다는 되레 25.31%나 증가했다.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항목은 {품질불만}으로, 92년에는 2백50건(43.78%),93년에는 1백40건(38.%), 94년 1.4분기 28건(28.28%)으로 3년연속 수위(?)를차지했다.이는 유통시장 전면개방을 앞두고 백화점들의 품질제고가 시급한 과제임을보여주는 것이다.

그 다음은 사이즈및 디자인불만, 접객태도, 배달지연 기타순으로 나타났다.이중 주차서비스 건의사항불이행 상품지식결여등에 따른 접객태도불만의 경우 92년에는 11.38%였으나 93년에는 12.5%로 늘어나 대고객 서비스강화를 위해서는 판매사원 주차요원에 대한 친절교육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체증의 심화와 함께 배달지연에 대한 고발은 92년에 8건에서 93년에19건으로 늘어났고, 가격불만은 92년 22건에서 93년에는 8건으로 감소했다.사이즈나 디자인에 대한 불만은 92년 66건(15.06%)에서 93년에는 20건(5.54%)으로 대폭 줄어들었다가 94년 들어 다시 14건(14.1%)으로 증가하는 추세를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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