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넘게 계속된 이탈리아의 반부패 운동은 3명의 전직총리와 1백50여명의국회의원을 포함, 1천여명의 정관재의 오직 관련자를 심판대에 몰아세웠다.그중엔 현직판사도 포함돼 체포기소했다. *소위 마니 폴리테(깨끗한 손)운동이 시작되면서 부패스캔들에 연루, 수사를 받던 재벌총수(ENI사회장)가 수감중인 감옥에서 자살한 이래 12명의 재계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언론의 표현대로 검은돈(탄젠토폴리)을 척결키 위한 지진과 같은 {깨끗한 손}회오리였다. *굶어도 좋으니 부패를 막자는 절박한 국민의 외침에 부응하여쾌도난마, 부패추방전쟁의 최일선에서 칼자루를 휘두른 주역은 검사들이었다.그것도 수도로마가 아닌 밀라노시의 디 피에트로, 콜롬보, 다비고등{작은3총사}로 불린 젊은 검사3인이었다. *민주당은 {정치검사를 인사조치하라}는정치공세를 펴고 있다. 과거 정보기관에서 맡았던 정치공작의 역할을 떠맡아정치적 중립을 포기하고 있다고 주장,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검찰부터 개혁돼야 한다고 포문을 연 것이다. *권력의 시녀니 심지어 주구등 듣기 민망한원색용어까지 동원, 검찰의 편향수사에 불만을 표출했다는 건, 신뢰받아야할 검찰상을 크게 훼손한 셈이다.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가. 깨끗한 손 운동당시의 이탈리아 검사를 떠올리게 됨은 우리의 검찰이미지와 너무도 다르기때문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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