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협 종합가공사업 1석4조

밥 공장은 지난해 5월 농협중앙회가 서울 영등포에 전국 처음으로 급식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지난해 9월 서대구농협이 서구 이현동에 급식센터를 건립했으며 최근 공장 규모를 확장했다.김치 공장은 지난 91년 경기도 연천청산농협을 필두로 지난해 안동풍산농협이 김치생산에 참여하는등 전국적으로 김치공장이 7개소에 이르고 있다.고춧가루 공장은 안동일직농협의 청결고춧가루 공장을 비롯 제천 봉양농협,영월농협등 3개소가 가동중이며 절임류는 경남 산청농협등 전국에서 9개소회원농협이 생산을 맡고 있다.

공장을 포함해 전국에 5개 공장이 있으며 건채류는 영풍 문수농협등 4개소 공장에서 생산중이다.

고추장의 경우 전라도 순창농협의 고추장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안동일직농협에서도 올해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된장은 경기도 양평 지제농협에서 생산중이며 경산의 자인농협도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실정.

간식류는 경북능금농협의 천연능금주스 공장과 예천보문농협의 도라지넥타공장, 울릉농협의 호박엿 공장등이 가동중이며 하동 화개농협이 설녹차를 생산하는등 다류 공장도 7개소에 이른다.

이와함께 의성사곡농협의 깐마늘 공장과 임실강덕농협등 한약재 공장 4개소,경산자인농협의 메주공장, 의성신평농협의 도토리 가루등 전분공장이 4개소있다.

농협의 종합가공사업은 우리의 식생활 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물론 원료 농산물의 일정량을 수매하는 과정에서 농산물의 가격 지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높임으로써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경쟁력을 높이는등 1석4조 이상의 효과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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