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태동 하수처리 예정지 7천3백평

대구시는 경작이 가능한 대규모 시설 예정지등 유휴토지를 시민들에게 무료분양, 주말농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유휴지 주말농장활용이 시민들의 여가활용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판단아래 앞으로 하천부지등을 대거 개간, 경작지로 만들 방침이다.시는 우선 대구시 무태동 신천하수종말처리장 증설예정지 7천3백평을 일시농장으로 지정, 21일 선착순 분양키로 했다.

시는 이 유휴지를 10평 기준으로 1백가구에 균등하게 분양, 청정채소 재배등을 권장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같은 유휴토지 활용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하천부지등을 개발, 대규모 가족농장 조성도 구상중이라고 밝히고 이번 분양에 참여한사람들에게 추후 분양우선권을 주는 것도 고려중이라고 했다.대구시는 주말농장조성을 전액 시비로 하고 경작에 필요한 급수등 제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신천하수처리장 주말농장에 정지작업을 끝내고 급수호스등 급.배수시설도 완벽하게 갖췄다.

신천하수처리장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증설 예정지의 농장조성은 시민들이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혐오감을 불식시키고 환경보전의식을 높일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신천하수처리장 증설공사는 금년 12월 착공, 97년 완공할 예정이다.시는 내년 봄 금호강 하천부지등 3-4군데의 주말농장을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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