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김교성.정우용기자) 한국월드컵대표팀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을 불러들여 벌인 평가전에서 향상된 공격기량을 선보여 한달 앞으로 다가선 미국월드컵(6월18-7월18일)의 전망을 밝게했다.한국월드컵대표팀은 18일 부산구덕경기장에서 벌어진 레버쿠젠과의 1차평가전에서 기동력을 앞세운 측면돌파로 전?후반 내내 공격을 주도하며 3대1로 낙승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수비불안과 골 결정력 부족, 단조로운 세트플레이등문제점을 드러냈다.
반면 한국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후반 급격한 체력저하에 대한 불안은드러내지 않았다.
이로써 월드컵대표팀은 대표팀부분교체후 가진 카메룬, 브라질전 포함 5차례평가전에서 2승2무1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0분동안 레버쿠젠에 밀리다 기동력이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한국은 전반 11분과 14분, 24분 최문식 이영진 최대식이 연달아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골문을 두들겼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계속된 공세에서 전반37분 상대 수비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최대식이 실축, 무위에 그친 뒤 44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링으로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 김현석이 첫골을 성공시켰다.
후반들어 한국은 황선홍을 김현석 대신 최전방공격수인 원톱에, 홍명보를 미드필드로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15분 한국은 최문식의 슛이 골키퍼의 몸을 맞고 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하석주가 왼발 발리슛, 추가골을 얻었다.
레버쿠젠은 후반36분 왼쪽 코너킥을 숄츠가 골로 연결, 1점을 만회했다.한국은 후반40분 고정운의 왼쪽 센터링을 최문식이 달려들면서 헤딩슛, 1골을 추가하며 승부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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