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에서 채집한 {프로폴리스}라는 물질이 일본에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미 상품화하여 판매전을 벌이고 있는 프로폴리스는 암이라든지 선천성피부염인 아토피등에 효과가 있다고는 하나 임상의학적 테스트를 통한 데이터는 아직 많지않다.프로폴리스는 꿀벌이 꽃가루나 수피(수피)에서 모은 성분과 벌자신의 타액이어우러져 생긴 물질. 유럽에서는 예부터 민간요법의 치료제로 살균.소염등에쓰여져왔다. 일본에서는 국립예방위생연구소 송야철야씨가 3년전 일본암학회에서 프로폴리스에는 암세포를 죽이는 성분이 있다고 발표, 주목을 받았다.그후 동경자혜회의과대학, 자치의대병원등에서 암환자를 통해 효과를 조사하고 있다. 그결과 프로폴리스에 암세포를 죽이게 하는 임파구의 증폭작용을 돕는 성분이 있음이 판명됐다.
또한 항암제를 사용할 경우 부작용으로 백혈구가 감소하는데 프로폴리스는그 감소를 억제하며 탈모방지에 한 몫을 한다는 보고도 있다.화학발암제로 간장암을 유발시킨 쥐에게 실험한 결과, 프로폴리스를 투여한군의 60%는 암의 증식이 억제되었다는 것.
이러한 결과를 올해 미국의 암학회의 대체료법회의에 발표한 송야씨는 "임상보고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과 유효물질의 개발이 남은 과제다"라고 말했다.
10여명의 간장암환자에게 자발적으로 프로폴리스를 복용시킨 동경자혜회의대제2과 의사 구보굉륭씨는 "통상의 항암제와 같이 병용하기 때문에 프로폴리스만의 효과를 정의하기엔 곤란하지만 대체적으로 식욕이 생긴다든지 체력이붙는등의 효과는 현저하다"고 보조요법으로의 가치를 인정했다.송야씨 연구그룹이 사용한 프로폴리스는 체내에 흡수가 용이한 형태로 개발된 것. "알코올의 추출물에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인가는 불분명하지만 기대는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물에 잘녹는 프로폴리스를 개발한 림원생생물화학연구소는 실험관으로배양한 실험용쥐의 결장암세포가 프로폴리스에 의해 증식이 중지되었을 뿐아니라 암세포의 전이도 억제되었다고 작년 암학회에서 발표한바 있다.{프로폴리스 그 효과를 찾아서}란 책까지 펴낸 송야씨는 "예방학적 물질로서건강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데 기대되나 앞으로 면역효과의 면역차, 개인차등의 문제점에 상응하는 연구를 필요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