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팝아트 대가 앤디워홀 추모

지난 87년 세상을 뜬 팝 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의 작품만을 모은 미술관이작가의 고향인 미피츠버그에서 문을 열었다.구체코슬로바키아에서 이민온 탄광부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워홀은 본명이워홀라로 피츠버그 소재 카네기 공대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뉴욕으로 진출해상업 미술가로 대성했다.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인스턴트 캠벨 수프 깡통이나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같은 대중 스타들의 이미지를 복제한 그의 평면 작품이나 한 남자가 잠을 자는 모습만을 무려 6시간동안 보여주는 {잠}이란 영화 등은 일부 평론가로부터 예술이 아닌 {장난}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그의 이같은 복제화들은 다른 한편으로는 대량 소비를 조장하고 유명인기인들에 사로잡힌 미국사회에 대한 훌륭한 풍자라는 찬사가 모아졌다. 또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으며 누구나 그것을 소유할 수있다는 예술의 {민주화}를 시도했다는 호평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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