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축협이 가축시장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을 실시하면서 입찰관행을 무시하고 기초금액을 무려 30%나 사정해 특정 업체 선정 의혹을 사고 있다.축협은 지난 17일 영주시 가흥동 산12의 6 일대에 사업비 9억원으로 3만4천2백평방미터규모의 공사 입찰을 가졌다.이날 공개입찰은 도내 34개 건설업체가 참여, 예정가의 71.5%인 3억6천1백80만원에 무성 종합건설(달성군 논공면 삼리리 313)에 낙찰됐다는 것.그러나 축협은 이번 입찰을 시행하면서 기초금액을 무려 30%나 사정한후 예정가격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낙찰결과가 나오자 일부업자들은 축협이 고의로 특정업체의 이행보증금 예치를 피해주기 위해 기준보다 1.5%밖에 차이가 나지않는 71.5%인 3억6천1백80만원에 낙찰시켰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대해 축협관계자는 [예정가격 사전 누설이나 업체 담합이 전혀없이 규정대로 낙찰자가 정해졌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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