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금진호의원이 세계무역질서의 재편에 대비하기 위해 당내에 설치된뉴라운드대책위 위원장직에 임명됐다.4개의 소위원회중 환경(GR).노동라운드(BR) 대책위등 2개소위를 우선 가동키로한 민자당 뉴라운드대책위는 통상무역등 국가경쟁력강화에 장애가 되는 과제선정, 비현실적인 법령및 제도개선, 기업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거나 비효율적인 행정제도정비등 작업을 전개해 나간다.
김의원은 지난 86년 상공부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새로운 세계경제질서인 WTO체제의 모태가 되는 UR협상의 개시 당시 이에 관여하는등 이번 뉴라운드와의인연은 누구보다도 깊다.
김의원은 UR협상에 참여하지 못했던 점을 아쉬워하면서 [초선임에도 이런 중책을 맡긴것은 통상.국제관계 협상경험을 중시했기 때문으로 본다]라며 무역질서재편에 우리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킬 수 있도록 {견마지노}를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라운드 특위를 당에 설치한 취지는
@새로운 무역환경질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선진.후진국등의 입장을 미리 인지해야 한다. 예를들면 환경문제가 심각한 중국을 인접국가로서 존중하면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안들을 도출해 내야한다.전문성등에서는 정부차원의 대책강구에 뒤질 수 있으나 이들 문제가 갖는 국내.국제정치적 연관성 속에서 대책을 제시하고 보완책을 마련할 수 있다. 총리실과 경제기획원, 외무부, 환경처등에 환경.통상관련 부서가 있으나 일관성이 없다. 정치권이 이를 조정할 수도 있다고 본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이나 방향은.
@뉴라운드 대책은 환경 노동분야 문제에 대한 국내적인 대책보다는 이들 내용들을 국제회의에서 한국입장을 어떻게 잘 반영시키느냐 하는 통상.국제협상문제다. 국내환경단체, 학계, 경제단체등과 충분히 이에대한 좌표를 설정하고이를 어떻게 국제협상에서 반영시켜 나가느냐 하는 것을 대비할 것이다.또한 환경 노동 경쟁 기술등 모든 분야에 대한 국제협상이 당장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선 환경과 노동분야에 역점을 둬 준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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