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포항 고소도 신설 대구-영천구간 추가를

대구시는 환태평양 시대에 대비, 지역 경제 발전의 최대 관건이 해양도시와의 연계구축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조기건설과 포항신항건설을 최우선과제로 삼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대구시는 이같은 사업을 추진키 위해 건설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며금명간 경북도.포항시.항만청등과 공동 추진 방안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지난 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 대도시권 행정협의회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 도로 건설이 내륙도시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포항항 개발을 앞당기는등 양측의 동반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 건의등을 통해 협조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구시는 최근 건설부에 이미 대도시권 광역 종합 교통계획에 따라 타당성 조사가 끝난 구미-포항간(1백8km)고속도로 건설에 대구-영천간(35km)을추가토록 건의했다.

시는 건의서를 통해 이 도로 건설이 산업체의 물류비를 줄여 국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뿐더러 기존 경부고속도로 및 경주-포항 산업도로의 수용능력 한계를 극복할수 있는 대책이라고 주장, 건설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가 관계부처에 제출한 계획서에 의하면 대구-영천간 고속도로는 폭40m의 10차선 도로로 사업비가 3천억원 정도 든다.

한편 포항-영천-대구-구미간 고속도로 건설과 더불어 포항항도 명실상부한국제항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포항항은 명목상 국제개항장이나 규모가 작아 국제 정기 화물선이 운항되지 않는등 대형 컨테이너 부두와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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