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개혁회의에 의해 신임주지로 임명된 무공스님이 27일 오후1시 동화사에 들어가 인수인계식을 갖겠다고 나서서 강력저지방침을 밝힌 동화사 비상대책위원회와의 마찰이 예상된다.무공스님측은 이날오후1시 업무인수를 받을 방침이며 이미 26일밤 동화사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도운스님과 이에대한 합의를 끝냈다고 말했다.이에대해 동화사 비대위측은 무공스님측이 강제로 동화사를 인수하려할 경우물리적 충돌을 피할수 없다며 강력저지할 방침임을 밝혔다.비대위측은 또 무공스님측이 언론등에 "동화사측이 만일에 대비, 도시락 수천개를 주문했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동화사를 자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오전 공산1동 파출소주변에 대구지방경찰청 기동대 1개 중대와 동부경찰서 1개 중대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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