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임금협상 일단 순항 대구경영자협 집계

대구경영자협회 임금조정상황실이 관리하고 있는 대구 경산 영천 달성등지종업원 1백명이상 업체의 94년도 임금인상률 타결은 순항을 계속하고 있으나국내대기업의 동향에 난기류가 예상, 협회는 역내 미타결업체에 보다 면밀한관심을 쏟기로 했다.대구경영자협회의 94년도 관리업체는 종업원 1백인이상 업체로 3백92개이며5월23일 현재, 임금인상률을 타결한 업체는 46%인 1백41개이다. 이는 지난해동기의 30%선보다 높은 수치이며 임금타결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6월말까지는 거의 타결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임금인상을 타결한 업체는 (주)갑을(7.5%), 세원정공(7%)등 제조업 82개, 운수업27개, 도소매업8개 기타24개이다. 특히 버스26개업체는 모두 타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평균 인상률은 8.01%이며 업종별로는 섬유업이 평균 8.44%로 가장높은인상률을 보이고있다.

이러한 인상률은 경총과 노총이 합의한 임금인상기준안의 범위내의 것이어서미타결업체도 이에 호응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하지만 국내업체의 임금조정에 영향력을 끼쳐온 현총련등 재야단체들의 임금교섭전략이 주목되고있는 가운데 대기업인 자동차관련업체, 중공업체등의 임금타결이 미지수여서 역내 자동차부품업체도 이의 영향을 받을것에 대비, 동향을 살피고있다.

대기업 노동단체의 올해 임금전략은 대체로 복수노조설립, 경영인사권참여확대, 해고근로자 복직에 모아지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노총과 경총 합의선의 거의 두배에 육박하는 인상률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역내일부 자동차부품업체도 대기업의 인상타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보고있다.

대구경영자협회 김상기상임부회장은 역내 일부 자동차부품업체의 임금타결에장애가 있다면 대기업이 파업했을 경우 부품의 납품중단등이 예상되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진단하고있다.

녹즙기시장을 둘러싸고 그린파워및 강산미디어가 신청한 엔젤 실용신안의 등록무효소송에서 특허청이 그린파워측 주장의 대부분을 수용한 심결을 내렸다.이에따라 그린파워를 비롯한 많은 녹즙기업체와 엔젤간의 특허분쟁은 그동안의 진행과는 반대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허청은 엔젤이 갖고 있던 실용신안의 권리범위중 {착즙기의 구조} {헬리컬형태의 쌍기어에 스크류가 부착된 형태}에 대하여 등록무효의 심결을 내렸고,{쌍기둥에 원통형걸름망}등 2개항에 대해서는 그린파워측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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