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총무 경선을 실시, 신기하의원(53)을 14대국회 후반을 이끌 2년임기의 총무로 선출했다.당소속 96명의 의원이 참가한 이날 경선에서 신의원은 예상을 뒤엎고 과반수를 넘긴 49표를 얻어 46표를 얻은 김대??현총무를 누르고 당선됐다. 1표는 기권처리.이번 경선에서는 당초 동교동계와 이기택대표, 김원기최고위원계의 지원을업은 김총무가 무난히 재선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예상을 뒤엎고 신의원이 당선됨으로써 당내에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비주류측의 신의원이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민주당은 주류 지도체제와 비주류 원내총무가 공존하면서 당을 이끌어가는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됐다.특히 김상현 정대철고문이 이끄는 비주류측이 원내총무직을 차지함에 따라앞으로 당운영과 노선을 둘러싸고 당내 주류와 비주류간의 마찰과 갈등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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